오스·래티스,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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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스와 오스가 27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두 기업은 포상으로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8개팀과 함께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로부터 개별 선정된 스타트업은 각각 최대 15억원과 1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결선 진출팀에는 본선 상금 50만원에 더해 80만원의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패스파인더H 등 총 11개 기관은 각각 기업을 선정해 100만~300만원의 특별상금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설립된 래티스는 올인원 계약관리 솔루션 '프릭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별 영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계약 히스토리 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유서 깊은 청년기업가대회를 준비하느라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리더로 성장하고 창업생태계가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오스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 실험실 단계에서 개발하는 반도체를 실증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든다. 반도체 제조의 8대 공정 중 '식각'과 '증착'에 사용되는 장비다.
이응구 오스 대표는 "결선에 쟁쟁한 스타트업들이 올라와 기대를 하지 않아 특별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좋은 기술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반도체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한 장비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다 센서에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티아'는 KB인베스트먼트·씨엔티테크·엔슬파트너스특별상(각 100만원)을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층간소음을 개선하는 천장형 웨이브메타 방음 소재를 개발한 '제이제이엔에스'는 롯데장학재단 특별상(300만원)을 받았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롯데장학재단, 패스파인더H·DS투자증권·에프앤가이드·사단법인 블루문드림·KB인베스트먼트·서울투자파트너스·씨엔티테크·엔슬파트너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나눔엔젤스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그동안 VCNC(타다 운영사), 스타일쉐어, 크몽 등 기업가치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다수의 예비 유니콘을 배출해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